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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동수, 막말 SNS 뚫렸다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가 비공개 SNS로 구설에 올랐다.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인 신동수의 비공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동수의 비공개 SNS 게시물이 잇따라 유포됐다. 해당 SNS에는 ‘산삼보다 몸에 좋은 고삼’이란 미성년자 성희롱, ‘나 장애인 공포증 있다’는 장애인 비하, ‘태어난 병원과 아버지 이름이 같나 보다’란 여성 비하 등이 담겼다.

신동수의 SNS로 추정되는 계정에는 미성년자 성희롱, 장애인 비하를 비롯해 전현직 코치, 선배 등에 대한 글도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또 전·현직 삼성 코치, 선배뿐 아니라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등 다른 팀 선배와 감독, 심판에 대한 비하가 담긴 글도 여럿 게재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SNS 계정은 삭제됐지만 이같은 게시글이 17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은 쉽게 줄어들기 힘든 모양새다.

신동수는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5순위로 지명되어 계약금 4000만 원, 연봉 2700만 원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시즌 1군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퓨처스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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