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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동수 ‘SNS 파문’ 징계위원회 연다

삼성 신동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야구 관계자는 물론 지역과 장애인, 미성년자를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부른 삼성 신동수가 구단 자체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삼성 측은 5일 “신동수의 징계위원회가 월요일(7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신동수가 SNS 비공개 계정에 올린 글리 야구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신동수는 SNS에서 삼성 구단 코치와 선배는 물론이고, 타 구단 선배, 경기 감독관, 심판 등을 모욕했다.

특히 신동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시민, 코로나19에도 리그를 운영하고자 애쓴 이들을 모욕했다. 신동수는 SNS에 KBO가 보낸 자가 검침 요청 문자 메시지를 올리며 욕설을 했다. 모두가 숨죽이며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리그를 진행하던 7월에는 오전 4시에 술집을 찾은 사진도 올렸다. 연고지 대구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연일 사투를 벌인 3월에 ‘지역을 비하하는 글’도 썼다. 이 밖에도 SNS에 장애인 비하, 미성년자 비하를 했고 의료진, 일반인을 도둑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신동수는 2020년 신인 지명회의 2차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퓨처스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1홈런, 6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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