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찬열 ‘정법’ 출연 놓고 ‘으르렁’, 왜?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의 SBS ‘정글의 법칙’ 출연을 두고 시청자 게시판이 갑론을박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생활 스캔들로 공식 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은 갑론을박 중이다.

이날 S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2일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건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찬열이다.

앞서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지난 10월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17년부터 3년 동안 그와 사귄 후 결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찬열이 자신과 교제하던 중 아이돌, BJ, 댄서, 유튜버, 승무원 등과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다.

A씨는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널 지켜주기 바빴다. 제발 사람 구실 좀 해라.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니가 나쁜 X끼인지 알았으면 좋겠어”라고 해 파장은 컸다.

이와 관련해 찬열은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웹툰과 컬래버레이션한 OST를 발매하거나 웹예능 ‘심포유’에 출연하는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다만 매년 엑소 멤버들과 진행해 왔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 등 직접 소통이 필요한 스케줄은 소화하지 않고 있다.

이에 팬들은 강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탈퇴 성명문까지 발표하기도 했지만 찬열은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SBS ‘정글의 법칙’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출연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정글의 법칙’ 홈페이지 캡처

이 가운데 찬열의 ‘정글의 법칙’ 출연 소식이 전해졌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출연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사생활 논란 있는 연예인을 TV에서 보고싶지 않다” “팬들의 해명 요구에도 대응 없이 방송에 나오는 찬열을 응원할 수 없다” “그동안 논란 있는 연예인은 편집하지 않았나요” 등 찬열의 출연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이 국내팬들을 중심으로 우세했다.

반면 외국팬들은 “방송에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항상 응원하고 있을테니 기죽지 말아 달라” “앞으로 잘 하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찬열을 응원하고 나섰다.

SBS 측은 찬열을 편집하지 않고 예정대로 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