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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으로 맞는 연말… 영화→드라마, KBS·OTT 나섰다

집콕, 집콕, 그리고 또 집콕! 다시 시작된 ‘집콕’ 생활에 활력이 될 콘텐츠들이 찾아온다.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또다시 ‘집콕’이 시작됐다. 이번 2.5단계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무려 3주간 이어질 예정으로, 안방에서 연말을 맞아야하는 이들을 위로할 ‘안방극장 1열’을 달굴 콘텐츠들이 시동을 걸었다.

KBS는 1TV를 통해 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를 시작으로 ‘양자물리학’, ‘신의 한 수: 귀수편’, ‘협녀, 칼의 기억’, ‘성난 황소’, ‘공작’, ‘동네 사람들’, ‘얼라이드’ 등의 최신 영화 라인업을 광고 없이 제공한다. 2TV에서는 최근 양성평등미디어상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된 ‘다큐 인사이트: 개그우먼’ 제48회 국제에미상 다큐멘터리 결선 후보에 오른 ‘다큐 인사이트: 할미넴’과 유럽 동남부 최대 환경축제인 제11회 그린페스트 초청작인 ‘23.5°’ 5부작, 스필버그 감독의 ‘증오’ 등 화제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해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를 찾는다.

코로나19로 올 한해 특수를 누렸던 OTT 서비스들도 발벗고 나섰다. 넷플릭스는 ‘거장’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맹크’를 비롯해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도경수(디오)가 주연으로 사랑받은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흥 넘치는 OST와 귀여운 트롤들로 사랑받은 애니메이션 ‘트롤’, ‘파격 로맨스’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50가지 그림자: 심연’, 미국 텍사스 지역과 멕시코의 음악을 혼합시킨 ‘테하노’ 음악의 전설 셀레나 킨타니야의 실화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레나’ 등의 서비스를 시작하며 흥미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에서는 ‘하우스 오브 카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기묘한 이야기’, ‘더 크라운’ 등 에미, 골든 글로브, MTV 등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한 미국 드라마는 물론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K-좀비물 ‘킹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인간수업’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랑의 불시착’ 등 인기 한국 드라마도 서비스하고 있어 휴일 ‘정주행’의 즐거움을 안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국내 OTT 서비스인 왓챠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전 세계를 ‘마법’에 빠지게 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8편을 전편 서비스 한다. “크리스마스는 ‘케빈’(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주인공)과 함께”라는 것도 옛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영화의 세대교체를 이뤄낸 ‘해리포터’ 시리즈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왓챠를 통해 공개되는 피어스 브로스넌과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007’ 시리즈와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시리즈 등 추억을 소환하는 영화들이 ‘집콕’으로 맞는 연말을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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