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배성우 음주운전 ‘드라마가 현실로’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그가 출연한 tvN 드라마 ‘라이브’에 관심이 쏠렸다. 스포츠경향DB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그가 출연한 tvN 드라마 ‘라이브’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가 된 경찰 역을 맡았던 사실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성우는 지난 2018년 경찰 지구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다루는 ‘라이브’에 경위 ‘오양촌’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눈길을 끄는 건 ‘라이브’ 3회 장면이다. 배성우는 부사수였던 장혁진(이주영 역)의 배신으로 징계를 받게 된다. 이에 분노한 배성우는 술을 마신 뒤 장혁진을 때리고 운전대를 잡는다. 곧이어 경찰 음주단속에 걸린 배성우는 혈줄알콜농도 0.05로 면허정지 100일을 당한다.

이후 ‘라이브’ 4회에선 이얼(이삼보 역)이 음주단속 현장에 나와 대기를 하는 배성우에게 “내가 이 나이에 운전을 해야 겠냐. 경찰이 음주운전해서 면허 정지되는 게 말이 되냐”고 핀잔을 준다.

배성우는 ‘라이브’에서 음주운전에 걸려 면허정지 100일을 받는 경찰로 등장한 바 있다. tvN 제공

이 가운데 배성우는 지난 11월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아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그의 혈줄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배성우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성우의 드라마 속 음주운전 적발 장면이 현실에서 일어나며 누리꾼들은 “경찰 역할도 했는데 왜 음주운전을 하지?” “본인은 괜찮을줄 알았나” “TV에서 보고싶지 않다” 등 비판 여론을 쏟아내고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