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상아, ‘애로부부’ 하차 소감 “다큐였다”

채널A ‘애로부부’ 방송 캡처

배우 이상아가 채널A ‘애로부부’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상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로 애로부부 찐 끝! 실시간 톡에서 많은 질타 받고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응원해 주셨던 몇몇분들 덕에 여기까지 왔던 것 같다”라면서 “답답함을 보면서도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이제 또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만나는 그날까지 재충전 시간을 갖고 밝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상아는 지난 14일 방송된 ‘애로부부’를 끝으로 하차했다. 그는 “이혼 아픔을 세 번 겪은 이상아다. (방송을) 즐겁게 시작을 했는데 녹화 현장에서는 숨이 막히더라”면서 “아픈 사연들이지 않나. 그들이 보낸 이유가 사실 아무한테나 이야기를 못 하는 것들을 누군가한테 의지하고 싶어서 보내는 것이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저는 말이 안 나오더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내가 경험을 했으니 얘기를 많이 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었는데 이야기가 안 나오더라. 나한테는 예능이 아닌 다큐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20회까지 왔다. 칭찬 아닌 칭찬을 해주신 분들 덕분에 20회까지 온 것 같다”고 했다.

이상아는 “한층 더 성숙해진 저였던 것 같고, 나만 보고 있다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을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애로부부’라는 프로그램이 누군가한테 쉽게 얘기하지 못하는 것들인데 방송을 통해서 위안이 되신다면 응원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