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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진영 논문 표절 논란에 방송가 ‘손절’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로 잠정 결정난 가운데 방송가는 그를 잇따라 지우고 있다.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방송가는 그를 잇따라 지우기에 나섰다.

지난 15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측은 “홍진영이 하차한다”면서 “향후 출연진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 ‘미운우리새끼’ 측 역시 “당분간 홍진영 관련 아이템은 없다. 이에 그의 어머니도 녹화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논란을 의식한 조처로 풀이된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 2009년 조선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2012년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석사 논문인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이 ‘카피킬러’ 검사 결과에서 74%의 표절률을 보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홍진영은 “논문 표절은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계속되는 논란에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조선대학교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다. 대학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고 오는 18일까지 홍진영에게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표절 여부가 최종 결정 되는데 표절로 결론 나면 홍진영의 석박사 학위는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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