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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몸값 200억 껑충…1200억으로 EPL 7위

토트넘 손흥민이 17일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해 전반 33분 동점골을 터뜨리고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8·토트넘)의 물오른 기량과 함께 시장가치도 200억 가량 급상승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1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장가치에서 손흥민의 몸값은 기존 7500만유로(약 1000억원)에서 9000만유로(약 1200억원)로 껑충 올랐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금액으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공동 7위다.

EPL 시장가치 1등은 1억2000만유로(약 1600억원)인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맨체스터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였다.

맨체스터시티의 라힘 스털링과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1억1000만유로(약 1470억원)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는 네이마르(1억2800만유로·파리생제르맹)와 마네, 스털링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월드베스트11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전 세계 윙어 시장가치 TOP10에 들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세르주 그나브리와 동일한 액수다. 그는 주급 대폭 인상과 함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7일 리버풀 원정에서 리그 11호골을 터뜨리며 에버튼의 도미닉 칼버튼르윈, 살라와 EPL 득점 랭킹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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