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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 폭행’ 아이언 검찰 송치

래퍼 아이언이 미성년자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연합뉴스

1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아이언에 대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1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미성년자 룸메이트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아이언을 검찰에 기소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아이언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해당 남성을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구타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남성은 아이언에게 음악을 배우기 위해 함께 동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서울서부지법에서 권경선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아이언은 “혐의를 인정하냐” “왜 때렸냐”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구속영장실질심사는 10분 만에 종료됐다.

아이언이 지난 2016년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2017년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이듬해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는 등 계속 구설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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