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데뷔곡 ‘블랙맘바’ 뮤직비디오 유사성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2일 스포츠경향에 “에스파 ‘블랙맘바’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과 관련해 언급이 되고 있는 작가, 회사 등에 연락을 취해 기획 의도 및 세계관을 설명하며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해당 작가, 회사 등은 당사의 기획 및 제작 과정을 이해하며 뮤직비디오 장면에 이의가 없다고 확인하여 주었다”고 밝혔다.
앞서 에스파 ‘블랙맘바’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사성 논란이 잇따라 불거진 바 있다. 지하철 바닥에 꽃밭이 깔리거나 뱀이 움직이는 장면은 독일의 비주얼 아티스트 티모 헬거트의 작품을, 네온 컬러에 이빨을 드러낸 괴물 형상 등은 걸그룹 K/DA의 ‘팝 스타’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 두 군데만 비슷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SM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요구해왔다.
이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일부 장면에서 유사성이 언급된 작품의 작가들과 제기된 의혹에 대해 원만히 풀며 에스파 뮤직비디오 유사성 논란은 일단락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