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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나인, 해외 진출 본격화…태국 굿드라마와 MOU 체결

AI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이 태국 굿드라마와 AI아이돌 태국 진출 및 드라마 산업 진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펄스나인 딥리얼AI 기술로 탄생한 AI아이돌이 굿드라마가 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태국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굿드라마는 드라마 제작 및 태국 아이돌, 젊은 소비문화층을 타깃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굿드라마 드라마 ‘My Dear A.I(가제)’는 예산 7억4000만원 규모의 작품으로, 여자 주인공과 AI 남자 아이돌의 러브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박지은 대표는 “이번 MOU는 한류의 핵심 소비 국가이자 미래 성장성이 높은 태국에서 국내 AI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뿐 아니라 K-pop 대중문화 태국 진출에도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펄스나인은 가상 인물 자동화 AI서비스 ‘딥리얼AI’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딥리얼AI는 기존에 애니메이터들이 긴 시간과 높은 노동력으로 디자인하고 프레임 단위로 이미지를 조정하던 가상인물을 자동화해 짧은 시간에 인종 및 남녀노소 구분 없이 디자인한다. 특히 시선 처리, 인물의 각도, 입꼬리, 근육 등에 변화를 주어 보다 정확한 표정 및 모습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월에는 딥리얼AI를 기반으로 AI아이돌 남녀 각 101명을 제작해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아이돌에 투표하는 일명 ‘AI심쿵챌린지’를 진행했다. 최종 상위 랭킹 11위 안에 든 멤버는 AI아이돌 ‘AIAN’으로 실제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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