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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애리가 전하는 위로와 평안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

배우 정애리가 ‘나누는 삶’ 속에 느낀 생각들을 담은 책을 펴냈다.

“괜찮아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잖아요”라는 부제가 붙은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저자 정애리·놀 펴냄)은 저자가 평범한 일상, 당연하게 여기는 자연현상, 산과 들, 사물에게서 찾아 낸 안정과 감사에 대한 단상들을 모은 책이다.

책 곳곳에서 화려한 연예인으로 살면서도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해 온 저자의 심중과 함께 그가 봉사를 통해 얻은 깨닭음을 살짝 엿볼수 있다.

글과 함께 책에 담긴 사진도 저작가 직접 찍은 것이며 손수 고른 대한민국 대표 시도 수록이 됐는데 지난 3년간 1000회가 넘도록 꾸려온 EBS 라디오 ‘정애리의 시 콘서트’ 영향이 크다고 한다.

“어쩌면 이 책은 나의 흉터를 내보이는 작업입니다”라는 토로에서 화려했지만 굴곡진 예술인의 삶이 그대로 느껴지기도 한다.

저자가 바쁜 연예계 생활 속에도 글을 쓰는 비결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1978년 KBS 신인 탤런트 공채로 데뷔를 한 후 42년간 꾸준히 정상에 위치한 배우의 평정심을 드려다 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를 준다.

저자는 배우라는 본업 외에도 노량진 ‘성로원’을 시작으로 국제NGO 월드비전 친선대사, 연탄은행, 생명의 전화, 아프리카 미래재단,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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