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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배두나·이준 라디오에 문자 테러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

배우 배두나, 이준, 그리고 공유가 함께한 화기애애한 라디오 현장이 공개돼 화제다.

배두나는 4일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공유, 이준과 함께 촬영 중인 드라마 ‘고요의 바다’를 소개했다. 배두나는 “동료 배우인 이준의 라디오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 이준이 드라마 현장에서는 동생 같은 느낌이지만 지금은 멋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준은 배두나가 드라마 현장에서 선행을 베푼 것을 언급하며 그에 대해 칭찬했다. 이준은 “활동하면서 이런 배우를 처음 봤다. 배우는 감정 연기를 해야 하니 예민할 수 있다. 그런데도 배두나는 주변 사람을 잘 챙긴다. 저는 저 혼자도 챙기기 힘들다”고 말했다.

배두나와 이준이 훈훈한 대화를 이어오던 중 공유가 깜짝 등장했다. 배두나와 이준이 함께 라디오에 출연하자 문자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것. 이준은 “파주 적성면에 있는 공유가 라디오 문자창을 도배했다”며 공유의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파주 적성면 발해 기지 한윤재 대장입니다. 송지안 박사, 류태석 대위 근무지 이탈하셨습니다. 어서 기지로 귀환하십시오. 먹는 얘기 그만 좀 하십시오. 라디오에 문자 남기는 게 너무 재밌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배두나와 이준은 “술을 마신 것 아니냐”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공유는 “맥주를 조금 마시긴 했다”고 응수하며 문자 보내는 것을 마무리했다.

한편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이 고갈돼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정우성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고요의 바다’에서 공유는 한윤재 대장, 배두나는 송지안 박사, 이준은 류태석 대위 역으로 분한다. 드라마 방영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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