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한지민, ‘정인이 사건’ 진정서 제출 인증

한지민 인스타그램
한지민 인스타그램

배우 한지민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며 직접 쓴 손글씨 진정서를 인증했다.

한지민은 5일 자신의SNS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마주해야만 하는, 반복되지 않아야만 하는, 이젠 정말 바뀌어야 하는 현실”이라면서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는 글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지민이 업로드한 사진에는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진정서와 봉투가 공개됐다.

앞서 한지민은 지난 2018년 아동학대를 소재로 한 영화 ‘미쓰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이후 보건복지부로부터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에서는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지속적인 학대를 당하다 10개월만에 사망한 16개월 아기 정인이의 사망 사건을 다뤘다. 방송에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CCTV를 공개하고, 양모가 가한 폭행 정도를 실험하기도 했다.

방송에 따르면 생후 16개월 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왔다.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온 양모 장씨는 단순 사고사를 주장했다. 그러나 정인 양의 배는 피로 가득했을 뿐 아니라 췌장이 완전히 절단 돼 있었다. 또 지속된 폭행으로 양쪽 팔·쇄골·다리 등에 골절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는 “이 정도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아동 학대”라고 말했다. 정인이는 죽기 전날 이미 장이 터지고 공기가 바깥으로 새 음식물을 먹지도 못하는 상태였으며 이미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이날 찍힌 어린이집 CCTV에서 정인양은 고통 속에서도 울지도 못한 채, 정서박탈이 심해 무감정 상태일 때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 많은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와 스타들은 양부모에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SNS를 통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이어가고 진정서 작성을 독려하고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