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경X초점]빅스타 온다… 송중기→조승우, 안방극장 달굴 특급 라인업

새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빅스타’들이 온다.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극 ‘철인왕후’의 후속작인 ‘빈센조’로 송중기가 1년 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을 연출한 김희원 PD와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등을 쓴 히트메이커 박재범 작가가 의기투합해 색다른 매력의 드라마를 기대하게 한다.

무엇보다 tvN ‘아스달 연대기’ 이후 첫 드라마에 나서는 송중기의 출연에 시선이 모인다. 송중기는 마피아의 냉철한 전략가이자 변호사인 ‘빈센조 까사노’ 역으로 나선다.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다크 히어로’ 연기로 그간 송중기가 보여준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극 ‘괴물’에는 믿고 보는 배우 신하균이 나선다. ‘괴물’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부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하균은 한때 강력계 형사였으나 현재 만양 파출소 경사인 ‘이동식’ 역을 맡는다. 20년 전 자신의 인생을 뒤바꾼 희대의 연쇄 살인 사건과 다시 마주하며 평화롭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는 인물로, 신하균은 농익은 연기력으로 ‘이동식’의 복잡다단한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tvN ‘호텔 델루나’로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여진구가 ‘이동식’의 파트너 ‘한주원’으로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를 예고했다.

황정민이 8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허쉬’가 2%대 안팎의 시청률로 고전하는 가운데, 후속으로 나서는 ‘괴물’이 안방극장을 집어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해 tvN ‘비밀의 숲2’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조승우는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이하 ‘시지프스’)로 다시 시청자와 만난다.

현재 방송 중인 JTBC 수목극 ‘런 온’의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되는 ‘시지프스’는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판타지 흥행사’를 써온 진혁 PD가 연출을 맡아 혁신적인 비주얼과 탄탄한 구성을 예고했다.

매번 ‘인생캐릭터’를 경신하는 ‘천재연기자’ 조승우가 ‘한태술’ 역으로 화룡점정을 찍는다.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작품의 스케일에 걸맞은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줘 벌써부터 기대를 고조시킨다.

김은숙 작가와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송혜교의 신작도 가닥이 잡혔다. 앞서 송혜교의 출연 소식 외에는 베일에 가려있던 두 사람의 신작 제목은 ‘더 글로리’이며 학교 폭력에 얽힌 복수극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가를 꿈꾸었지만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주인공이 가해 주동자 자녀의 담임교사로 부임해 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8부작 시즌물이자 100% 사전제작으로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하며, ‘멜로퀸’ 송혜교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