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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다이어트로 21kg 감량한 사연은?

‘내게 오는 길’, ‘I Believe’, ‘그대 내게 다시’ 등 ‘히트곡 제조기’ 스타 작곡가 김형석이 홀쭉해진 근황을 전했다.

김형석

평소 푸근한 이미지가 익숙한 김형석은 최근 21kg 감량에 성공, 30년 만에 최저 체중을 찍었다고 밝혔다. 94kg에 다이어트를 시작, 현재 73kg에 도달했다.

그는 50대 중반, 체중이 90kg대에 이르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자 마지막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공황장애, 고지혈증, 지방간 등 질병 위험이 높다는 진단을 받은 영향이 컸다.

그는 이전에도 식단관리나 운동 등으로 다이어트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어렵다보니 결국 요요현상을 경험했다.

김형석 작곡가는 자신의 체중증가 원인으로 불규칙한 생활과 야식을 꼽았다. 그는 “직업 특성상 밤에 작업을 많이 하게 되면서 야식·음주가 잦았다”며 “체중 증가로 인해 전체적인 컨디션이 저하되고 자고 일어난 후에도 전혀 상쾌하지 않은 것은 물론 곡 작업을 할 때 감각이 무뎌지는 걸 느낄 정도였다”고 했다.

다행히 다이어트 후에는 건강이 크게 좋아졌다. 매일 먹던 고혈압 약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혈압이 정상 범위로 돌아왔을 정도다.

김형석은 “그동안 다양한 다이어트에 나서왔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못해 항상 요요현상의 악순환을 겪었다”며 “하지만 이번 다이어트에서는 이전과 달리 굶지도 않았고, 건강하고 편안하게 살을 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형석은 최근 자신의 오디오클립 ‘김형석 피아노 뮤직테라피’ 채널을 통해 ‘anti-stress’와 ‘lullaby’라는 두개의 피아노 연주곡 음원을 공개했다. 이 채널은 피로에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김형석 작곡가의 연주곡을 무료로 제공하는 채널이다.

김형석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스트레스와 수면관리가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체감했다”며 “나처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힐링 피아노 연주곡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석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다. 최근 ADD 약을 줄일 정도로 건강해 지며 11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박봄을 비롯해 빅마마 이영현, 샘 해밍턴, 슈퍼주니어 신동, 허각, 서경석 등의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도운 국내 최대 헬스케어 기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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