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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전 실업연맹회장, 제27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 당선

정인선 제27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 당선인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정인선 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61)이 제27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가 15일 천안 소노벨 리조트에서 실시한 회장 선거를 실기한 결과, 정인선 후보가 총 유효투표 188표 중 106표(56.4%)를 얻어 신동식 후보(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장·63표), 권정국 후보(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부회장·19표)을 제치고 회장 당선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서울아이미성형외과 원장이기도 하다.

정 당선인은 ‘신명나는 소프트코리아, 다시한번 코리아’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국제연맹 회장국 복귀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유치 ▲동호인들의 랭킹제 도입 ▲시도체육회,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한 소프트테니스 활성화 등이 공약이다. 임기는 4년이다. 정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공정하게 경쟁한 다른 후보 두 분에게 감사한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화합과 소통을 이루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계왕 현 회장 겸 국제연맹 회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정인선 당선인을 축하했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인단 208명 중 188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90.4%라는 높은 투표율이다. 신임회장에게 거는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는 수치다. 코로나 속에서 시간대별로 지역 선거인단을 분산 입장해 투표하게 한 게 효과적이었다. 정태화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가 별다른 문제 없이 무난하게 잘 끝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준 협회 임직원과 선관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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