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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솽, 장헝 ‘대리모 출산·낙태 종용’ 주장 반박

중국 톱배우 정솽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해명했다. 게티이미지

중국 톱배우 정솽이 전 남자친구 장헝이 주장한 대리모 출산과 낙태 종용 등 의혹에 반박했다.

정솽은 19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너무나 슬프고 사적인 일이라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렇게 점차 공개되다 보니 답할 수 밖에 없게 됐다”라며 “미중 양국 변호인단은 재작년부터 나와 내 가족을 비호하는 합법적 권익을 포기하지 않았고 상대방과의 소통도 포기한 적이 없다. 하지만 중국의 법적 절차에서 우리는 사생활 침해 노출을 지속적으로 거부했으며, 미국 법적 절차에서도 권리 방어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국 본토에서 국가의 지시를 어기지 않았고 외국에서도 모든 법을 존중했다”며 “인증되지 않은 모든 정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한다면 이게 가장 진심 어린 답변”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장헝은 지난 18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내가 미국으로 도망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 어린 두 아이의 생명을 보호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두 아이들을 돌보는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장헝의 지인은 현지 매체를 통해 “장헝이 공개한 두 아이의 엄마는 출생증명서에 모두 정솽으로 등록돼 있다”며 장헝과 정솽은 지난 2019년 미국에서 결혼, 대리모 2명을 고용해 같은해 12월 아들, 2020년 1월 딸을 각각 출산했다고 밝혔다. 또 법적 친모인 정솽이 비자 발급을 위한 수속을 밟아주지 않아 아이들의 중국 귀국이 어렵다고 전했다.

장헝과 정솽은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정솽은 지난 2009년 드라마 ‘일기래간유성우’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중국판 ‘꽃보다 남자’에서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배우 이종석과 400억 한중합작 드라마 ‘비취연인’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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