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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첫사랑’ 임상아 화제…뉴욕서 디자이너로 성공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캡처

방송인 이휘재가 가수 겸 CEO 임상아와의 추억을 공개해 화제다.

이휘재는 19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자신의 첫사랑이 임상아였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예령이 임상아의 ‘뮤지컬’을 열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방송인 장영란이 “‘뮤지컬’을 부른 임상아가 이휘재의 첫사랑”이라고 언급하자 이휘재는 “맞다. 당시 임상아는 우리나라에 있는 비주얼이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휘재는 “고등학생 시절 임상아의 학교와 일일 찻집을 같이 했었다. 그때 임상아를 처음 보고 충격 받았다. ‘어떻게 이렇게 생긴 사람이 있나’라고 생각했다. 이 사실은 아내인 문정원도 알고 있다”며 임상아와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이휘재는 “임상아를 몇 번 집에 데려다주면서 ‘너가 너무 좋다.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는데 ‘대학 가서 보자’고 답하더라”며 “대학에 갔는데 내가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만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임상아를 나이트 앞에서 만났다. 그때 임상아는 공중전화 부스에서 줄을 서고 있었다. 그래서 내 핸드폰을 빌려줬다”며 재회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장영란이 “그럼 그날이 두 사람의 1일이었냐”고 묻자 이휘재는 “난 그때 이미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휘재는 2014년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도 임상아가 첫사랑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임상아는 1996년 1집 앨범 ‘뮤지컬’로 데뷔해 ‘저 바다가 날 막겠어’, ‘크리스마스 이브’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1998년 미국 뉴욕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전업했다. 임상아가 론칭한 가방은 비욘세, 앤 해서웨이, 제니퍼 러브 휴잇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이 들고 다니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2001년 미국인 음반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2014년 파경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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