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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현아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던 고마워”

피네이션 제공

가수 현아가 컴백 소감을 전했다.

현아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정말 많은 사랑을 느꼈다”며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현아는 “늘 더 잘 해내고 싶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욕심도 났다. 그래도 무언가 만들어가며 이번처럼 행복한 적 있었나 싶다”며 “이렇게 재밌고 감격스러운 적은 처음이라 48시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울 뻔 했다”고 털어놨다.

또 현아는 “늘 지켜봐 주시는 분들과 함께 해주신 분들, 우리 팬들 너무 사랑한다. 이번 활동 뼈 부서지도록 흔들어 젖혀보겠다”며 이번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현아는 연인인 가수 던과 소속사 피네이션의 수장인 가수 싸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해 우울증과 공황장애, 미주 신경성 실신에 따른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지난 8일 컴백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후 21일 새 미니앨범 ‘I’m Not Cool’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는 2019년 11월 발표한 ‘FLOWER SHOWER’(플라워 샤워) 이후 1년 2개월 만의 신보다.

<현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릴 때부터 아빠가 늘 말씀해 주신 게 있었는데 그땐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저 이제서야 이해하네요.

제가 있어 사람들이 있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있어 제가 존재하는 거라고 늘 말씀해주셨는데 이번 앨범 준비하며 저는 정말 많은 사랑을 느꼈어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다 같이 고생하고 매번 저는 늘 더 잘 해내고 싶고 더 더 잘하고 싶고 부담스럽기도하고 욕심났지만 무언가 만들어가며 이번처럼 이렇게 행복한 적 있었나 싶어요.

이렇게 재밌고 또 감격스러운 적은 제가 처음이라 48시간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많이 울뻔했어요.

잘 참고 끝까지 너무 재밌게 촬영해서 얼마나 기쁜지. 정말 다시 한 번 모두 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지켜봐 주시는 분들과 함께 해주신 분들 또 우리 아잉들 너무 너무 사랑해. 우리 던이 항상 고마워.

이번 활동 뼈 부서지도록 흔들어 젖혀보겠습니다. 글구 싸이 오빠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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