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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이승기의 신경전? “약하게 불러”VS“안돼”

유튜브 ‘이민호 필름’

배우 이민호와 이승기가 음악으로 뭉쳤다.

이민호와 이승기가 21일 이민호 공식 유튜브 채널 ‘이민호 필름’에서 다시 한 번 만났다. 앞서 이민호는 5일 이승기와의 영상통화를 공개하며 두 사람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예고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이민호와 이승기는 컬래버레이션 음악 무대를 펼치고자 함께 만나 김종완의 작업실을 찾았다. 세 사람은 인사를 나눈 후 곡‘소년, 길을 걷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민호는 넬 김종완이 작곡한‘소년, 길을 걷다’를 선정하게 된 배경과 영상 컬래버레이션 과정을 설명하며 “자연의 감성과 편안한 감성이 묻어나는 편곡이었으면 좋겠다. 승기가 노래를 너무 잘해서 쫙 뻗어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민호는 “이승기가 이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이 너무 충만하다. 이러한 이승기의 표정을 찍고 싶다”며 편안한 분위기 속 노래를 부르는 이승기의 모습을 김종완에게 보여줬다. 이승기는 “이 노래로는 약하게 못한다. 너 오열신 소리 없이 찍는 걸로 생각하면 된다”며 반박했다. 그런데도 이민호는 “그 자연과 그 편안한 분위 속에서 저 표정으로 노래 부를 때 정말 빛이 날 것 같다”며 포기하지 않았다.

또 이민호는 김종완의 기타 연주에 노래를 부르는 이승기의 모습을 보곤 “노래가 덜 절박해져도 될 것 같다”며 제안했다. 이에 이승기는 노력해 보겠다고 답했다. 김종완은 “무조건 술을 많이 먹고 노래를 불러라. 노래 잘하는 사람은 대충 부르는게 어렵다”며 이승기를 격려했다.

한편 이승기와 이민호는 음악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외에도 사랑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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