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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지원 아나운서 “허위사실 법적대응 할 것”

김지원 SNS

KBS 아나운서 출신 김지원이 허위사실에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31일 김지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방금 전 모 인터넷 매체에서 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기사를 써서 그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합니다”라며 명예훼손과 관련된 고소장 사진을 공개했다.

김지원은 “저는 퇴사전 유튜브에 광고를 붙이거나 그 어떤 협찬으로 영리활동을 한 바가 없습니다”라며 “이는 회사에서도 자체 조사를 벌여 명백히 확인한 사실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이슈가 1년도 넘은 사건이기 때문에 기사는 ‘급’ 퇴사라는 제목부터 사실관계가 틀렸습니다”라며 “더불어 저는 한번도 성형외과 상담 링크를 광고한 적도 없고, 한의원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린적도 없습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김지원은 “이제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저는 이 일과 관련된 그 어떤 허위사실에도 강경하게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일관할 생각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악플과 기사에도 모두 하나하나 명확하게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해 1월 KBS 현직 아나운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광고글을 게시, 특정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영리활동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김지원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한편 김지원은 연세대학교 출신으로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도전 골든벨’ ‘KBS 뉴스광장’ ‘KBS 뉴스9’ 등에 출연한 가운데 9년 만에 퇴사를 해 한의대 진학의 새 도전을 시작할 것으로 밝혔다.

이하 김지원 입장 전문.

방금 전 모 인터넷 매체에서 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기사를 써서 그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퇴사전 유튜브에 광고를 붙이거나 그 어떤 협찬으로 영리활동을 한 바가 없습니다. 이는 회사에서도 자체 조사를 벌여 명백히 확인한 사실입니다. 보통 KBS 아나운서는 물의가 될 만한 행동으로 징계를 받으면 해당 내용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기사화되기 마련인데, 보시다시피 아무것도 확인하실 수 없을겁니다.

해당 이슈가 1년도 넘은 사건이기 때문에 기사는 ‘급’ 퇴사라는 제목부터 사실관계가 틀렸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광고를 위해서라면 한 영상에서 단 한개의 제품을 소개합니다. 너무 문의가 많아 물어보셨던 서른개 이상의 모든 일상용품들을 한번에 소개한 것을 보고 광고라고 기사화한 점을 보며 이 프레이밍을 씌우려는 사람이 얼마나 온라인 세상에 문외한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한번도 성형외과 상담 링크를 광고한 적도 없고, 한의원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린적도 없습니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점철된 기사가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길 원치 않습니다. 2019년 당시 제가 스스로 언급했던 주의서 역시 회사측에서도 이런 일처럼 내가 선의로 한 일도 기삿거리의 먹이가 될 수 있으니 스스로 주의를 해달라는 고지를 한 것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밝혔던 겁니다.

이제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저는 이 일과 관련된 그 어떤 허위사실에도 강경하게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일관할 생각입니다. 부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악플과 기사에도 모두 하나하나 명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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