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에이핑크 탈퇴’ 홍유경 “여전히 그리워”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그룹 에이핑크의 전 멤버 홍유경이 근황을 알려 화제다.

홍유경은 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모습을 드러냈다. 홍유경은 해당 영상에서 “패션 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졸업작품전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기도 했다”며 디자이너로 변신한 근황을 알렸다.

홍유경은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후 삶을 묻는 질문에 “학교만 다녔던 것 같다. 학교에 다니면서 진로도 변경됐다”고 답했다. 또 홍유경은 에이핑크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에이핑크 라는 팀을 제 입으로 언급한 건 2013년 이후 처음”이라며 “에이핑크라는 이름을 굉장히 아낀다. 아직도 너무 소중하고 영원히 사랑받는 이름이길 바란다. 항상 지켜보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유경은 “에이핑크 관련 기사를 계속 찾아본다. 재계약을 하려나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에이핑크 노래도 듣고 안무도 다 알고 무대도 다 본다. 부모님이 속상해하실까 봐 몰래 본다. 그 정도로 팀을 아낀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홍유경은 “저는 누구보다 절실했고 연습 기간도 제일 긴 편이었다. 절실한 꿈이었고 며칠 전에도 꿈에 나왔다. 너무 그 길이 그립기도 하다”며 연예계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또 홍유경은 다른 걸그룹으로 활동 재기를 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걸그룹 제의를 많이 받았지만 제가 다른 팀에 가면 에이핑크에게 영향이 가지 않냐”며 “어떤 그룹에 속하면 나중에 혹시라도 내가 에이핑크와 같이 활동을 하게 될 수가 없겠다는 생각도 했다. 10년, 20년 후에 옛날의 우리 모습을 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나는 그때를 위해서라도 참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한편 홍유경은 2011년 4월 에이핑크로 데뷔해 2년간 활동해왔다. 이후 그는 2013년 학업에 매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그룹에 탈퇴했다. 하지만 탈퇴 소식이 알려진 직후 홍유경의 아버지가 “탈퇴 한 달 전에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다”고 말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부인하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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