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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미 “‘미스트롯2’ 저격 의혹 황당…공정성 논란 몰랐다”(인터뷰)

가수 주미 SNS

“2017년에 느꼈던 걸 쓴 글인데…”

가수 주미가 논란이 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주미는 3일 스포츠경향과 전화 인터뷰에서 “SNS에 올린 글은 2017년 강연 활동을 하다가 느낀 일들을 적은 것이었다. 가수 활동을 하던 중 지쳐 있었던 저를 돌아보며 쓴 글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미는 “논란이 된 글 중 ‘공평하고 공정한 세상이 되길’이라는 문구는 당시 사회를 향한 메시지였을 뿐,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와는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또 주미는 “현장에선 무대를 준비하느라 모두 정신이 없다”며 “‘미스트롯2’가 공정성 논란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저격 논란’을 말하는 추측성 기사가 생기니 황당했다. ‘미스트롯2’에 민폐를 끼친 것 같아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팬이 적은 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주미가 군부대 봉사활동에 참여한 모습과 함께 주미를 칭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주미는 “그들이 나를 살리고 내 인생을 바꾸어주었는데 낯부끄럽고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며 “지금도 앞으로도 아픔 결핍 상처가 곧 나의 열정의 연료가 되길, 나아가 공평하고 공정한 세상이 되길, 버티고 버티면 끝내 이룰 수 있는 희망이 함께 하길”이라고 적었다.

이 글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미스트롯2’의 불공정성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가 지난 1일 ‘미스트롯2’의 내정자 및 불공정 의혹을 지적한 진정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논란이 제기된 직후 주미는 SNS를 통해 “전 피드 내용의 글들은 2017년도에 팬과 공유했던 비공개 글들이 공개가 되면서 공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식지 않는 가운데 주미는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4년전 느꼈던 일을 쓴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직접 해명했다.

한편 주미는 2016년 노래 ‘오빠 내 사랑’으로 데뷔해 ‘미스트롯2’에서 ‘안되나용’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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