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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간이역’ 김재경 “김동준과 오랜 친구, 연기 열정 발견했다”

배우 김재경, 사진제공|유한회사 간이역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이 김동준에 대한 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재경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영화 ‘간이역’(감독 김정민)으로 호흡을 맞춘 김동준에 대해 “김동준과는 오랫동안 친구로 알아왔다. 그가 일하는 모습은 무대에 서는 걸로 많이 봐왔다”며 “열정이 굉장히 높은 친구인데 그게 스크린에도 묻어나더라”고 밝혔다.

그는 “김동준과 데뷔 시기도 1-2달 차이 안 난다. 그 시기 아이돌 모아놓은 예능 프로그램도 많아서 출연이 자주 겹쳤다. 친하게 지냈는데 ‘간이역’에 함께 출연한다고 해서 굉장히 마음이 놓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막히거나 힘들 때 불편함 없이 부탁을 해도 흔쾌히 들어줬다. 또 서로 잘 하고자 하는 에너지가 잘 맞았다”며 “무대 위와 또 다른 에너지가 연기로 묻어난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한 “극 중 ‘찐친’ 느낌을 잘 만들어낼 거란 기대를 갖고 촬영에 임했다. 거기에 인생의 마지막까지 함께하고픈 연인의 감정을 더해야해서 김동준과 얘길 많이 했다”며 “촬영 쉬는 날 대본 연습하면서 ‘오랜 우정이 사랑으로 변하는 과정’에 대해서 함께 얘기해가며 만들어갔다. 고마운 상대역”이라고 덧붙였다.

김재경, 김동준이 호흡을 맞춘 ‘간이역’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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