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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재덕 “김청 어렸을땐 남자들 옆에도 못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김청과 선우재덕.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선우재덕과 김청이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

선우재덕은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서는 절친 김청을 위해 남해 하우스를 방문했다.

선우재덕은 “친구가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다고 하니까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고 보고 싶어서 왔다”고 밝혔다. 김청과 선우재덕은 어린 시절 인연으로 같은 꿈을 펼쳐온 사이. 그동안 4개의 작품을 함께했다.

김청은 선우재덕을 보며 “옛날이나 지금이나 진짜 안 변한다. 머리 색깔 빼고. 이제 흰머리가 어울리는 나이가 됐구나”하며 흘러간 세월을 실감했다.

그런 김청에게 선우재덕은 “이제 시집은 안 갈 거지? 못 가는 거 아니지?”라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김청은 “안 가. 좋은 지인들하고 자유롭게 마음 편하게 살래. 고맙다. 네가 오늘 내 애인이 돼 줘서. 지금 큰언니는 도대체 얘가 전화를 받더니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 ‘언니 먼저 가세요’ 하고 떼어 놓고 왔더니 궁금해 죽으려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김청과 선우재덕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초등학교부터 방송국까지 수십 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선우재덕이 가져온 초등학교 졸업앨범을 보던 중 김청은 “얘는 그때 나 좋아했거든. 얼굴 빨개지고 그런다”며 선우재덕의 첫사랑이 자신이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재덕은 “청이 어렸을 때 남자들이 곁에 가지도 못했어요. 공주니까”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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