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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혜수 측 ‘학폭 의혹’ 법적 대응 시작 “고소장 접수했다”

배우 박혜수.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혜수와 관련된 ‘학교폭력 의혹’이 이어지자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3일 뉴스엔에 “온라인에 허위사실을 퍼뜨린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언론에 전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청순한 이미지로 잘나가는 여성 배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일각에선 해당 글의 주인공이 박혜수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박혜수 소속사 측은 지난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학교폭력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당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해 오직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 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알렸다.

또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 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해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경고했다.

이후 학폭 관련 글을 올린 누리꾼은 폭로 대상이 박혜수가 아니라고 해명한 후 원문을 삭제했다.

하지만 박혜수를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다수 누리꾼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과거 사진, 졸업 사진 등을 인증하며 박혜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이들은 피해자 모임을 통한 법적 대응까지 예고를한 상황이다.

박혜수는 오는 26일 KBS2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연출 박진우, 서주완·극본 이슬) 첫 방송을 앞두고 터진 악재로 인해 드라마 홍보차 예정됐던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이 취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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