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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이들 수진, 결국 팬들도 손절

경향DB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폭력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는 일부 팬들의 성명문이 발표됐다.

디시인사이드 아이들(I-DLE) 갤러리는 23일 수진의 학교폭력 논란 관련 성명문을 게재했다. 갤러리 측은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폭 제보가 올라왔다”며 관련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이들은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과 수진의 입장문이 발표된 이후 추가적인 폭로가 22일 23시58분에 추가로 게시됐으나 이후 23일 18시가 되도록 큐브 측의 추가 반박이나 입장 표명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폭력은 어느 이유에서든 정당화될 수 없다”며 “사람들의 우상이 되고자 하는, 또 되어야 하는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논란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고 사태에 대해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갤러리 측은 “논란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는 한 서수진을 지지할 수 없다”며 “논란의 당사자가 아닌 나머지 멤버 전원의 정상적인 활동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진이 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수진이 화장실에서 자신의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이제부터 OOO(A씨의 동생) 왕따’라는 단체문자를 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함께 배우 서신애가 수진의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폭로 글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학교폭력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향후 허위사실에 대해 선처 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수진 또한 입장문을 통해 학교폭력 여부에 대해 반박했다. 이후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수진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추가적인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통해 “제 동생 학창 시절은 몸과 마음에 피멍이 든 채 짓밟혔는데 소속사가 아티스트 꿈을 운운하시는 것이 매우 개탄스럽다”며 소속사의 입장문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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