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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김미라, 이소연 죽음 소식에 오열·혼절!

‘미스 몬테크리스토’ KBS 2TV 제공

배우 김미라가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의 여주인공 고은조(이소연 분)의 엄마 배순정으로 등장, 갑작스러운 딸의 죽음에 오열하다 혼절하는 역대급 열연을 펼쳤다.

2월 23일(화)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고은조가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다가 폭풍 속 다리 위에서 떨어져 죽음의 위기에 몰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고은조의 가족들은 이런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여행 간 고은조가 집에 오기만 기다렸고, 세상 물정 모르는 은조 엄마 배순정(김미라 분)은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새벽까지 한복을 개면서 “은조가 집을 떠난다니 잠이 안 온다”고 싱숭생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던 가운데 다리 위에서 고은조의 손을 놔버렸던 친구 오하라(최여진 분)가 전화를 걸어 실종 소식을 알렸고, 배순정은 충격 속에 오열했다. 하지만 수색작전 끝에 고은조의 소지품만이 발견됐고, 가족들은 모두 절망에 빠졌다. 특히 김미라는 딸을 잃고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긴 배순정의 심정을 미려한 표정 연기로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배우 김미라는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여리고 순진하기만 해, 집안 살림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거의 없는 해맑은 주부 배순정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KBS 15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김미라는 ‘미스 몬테크리스토’ 출연과 함께 “전작과 전혀 다른 역할을 맡게 됐고, 화려한 복수극인 만큼 마음이 설렌다”며 “처절한 복수에 나설 딸을 둔 배순정의 운명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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