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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kg 감량’ 미나, 다이어트 고충 “음식 씹은 적 없어”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

가수 겸 배우 미나가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운동선수 박태환, 배우 김동규, 가수 청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청하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과거 그룹 I.O.I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정채연과 미나가 청하의 집에 등장했다.

청하는 미나, 채연과 몇 시간씩 통화할 정도로 끈끈한 사이임을 자랑하며 함께한 시간이 5년이 넘었음을 고백했다. 청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생활 치료 센터에 격리 됐을 때 채연이와 미나가 매일 연락해줬다. 심심하니까 몇 시간씩 통화를 해줬다. 고마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세 사람은 함께 떡볶이를 먹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미나는 과거 혹독하게 다이어트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청하는 “미나와 같이 떡볶이를 먹다니”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채연은 “(미나가) ‘맛이 무슨 맛이야?’라고 묻더라”고 덧붙였다.

미나는 “그때 이후로 굶는 다이어트 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씹는 음식을 아예 안 먹었다. 어지러웠다”며 “그렇게 살을 많이 빼다보면 화면에는 예쁘게 나오지만, 오히려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청하 또한 “그 예쁨을 느끼고 행복한 건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는다.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생각이 든다”고 거들었다.

한편 미나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I.O.I 멤버로 발탁된 이후 13㎏을 감량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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