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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마네 “프리미어리그는 끝, 챔스 우승하겠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힘들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인정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목표로 했다.

리버풀은 2020-2021시즌 EPL이 25라운드까지 진행된현재 11승7무7패(승점 40)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4일 브라이튼전을 시작으로 리그 4연패에 빠진 리버풀은 선두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19점 차로 벌어졌다.

마네도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현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모든 선수에겐 시즌 목표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단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컵대회를 노렸는데 정규리그 우승 경쟁은 끝났다. 차이가 너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마네는 “우리에겐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신념이 있기에 포기하진 않겠다. 하지만 맨시티는 정말 훌륭한 팀이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마네는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에 유럽 최정상을 목표로 했다.

마네는 “4위권이 현실적인 목표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 물론 유럽 최고 팀들을 상대로 쉽진 않겠지만 우린 그들을 이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리버풀은 지난 17일 라이프치히(독일)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마네,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버풀은 내달 11일 영국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라이프치히와 8강 진출 여부를 두고 최종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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