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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김영대, 김소연 향한 증오 ‘활활’

SBS 금토극 ‘펜트하우스2’ 김영대가 김소연을 향한 증오를 불태웠다.

26일 방송한 ‘펜트하우스2’ 3회에서 주석훈(김영대)의 계획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주석훈은 뒤늦게 심수련(이지아)의 진심을 알았고 배로나(김현수)를 좋아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저질러 온 일들을 반성을 했다.

한순간에 수련을 잃고 그가 받은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에 비해 주단태(엄기준)와 천서진(김소연)이 결혼식을 준비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니 참을 수 없었다. 주석훈은 하은별(최예빈)과 짜고 ‘결혼식을 망치고, 사라져버린다’는 비장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하은별에게 그 이상의 감정은 허락하지 않아 앞으로 하은별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불안을 느끼게 했다.

주석훈은 헤라팰리스 아이들과 더이상 악행을 저지르지도 않았다. 수련을 잃고 로나를 떠나보내며 죄의 무게를 체감했기 때문이다. 달라진 석훈은 제니(진지희)를 괴롭히는 석경(한지현)에게 그만하라고 말했다. 이때 로나가 나타나고 제니를 구해냈다. 이를 보는 석훈의 눈빛이 아련함으로 짙어졌다.

석경과 은별, 민혁은 마두기(하일권)를 앞세워 배로나가 갑자기 나타나 자신들을 괴롭혔다고 몰아간다. 석훈은 그게 아니라고 나서려 하지만 자신의 동생에게 불이익이 갈까봐 갈등한다. 로나의 실망이 느껴지지만 아직 19살인 석훈에겐 버거운 일이었다. 상황이 일단락되고 석훈은 하은별의 집에 찾아갔지만 인기척이 없어 방문을 열었다. 이내 경악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만들었다.

한편,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 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3.4%, 전국 시청률 22.3%(2부)를 기록하며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금요일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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