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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 자체 청백전…허문회 감독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허문회 롯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구단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청백전을 열었다.

이날 경기는 청팀이 먼저 공격을 했다. 청팀은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정훈(1루수)-김준태(지명타자)-나승엽(중견수)-배성근(유격수)-강태율(포수)-최민재(지명타자)로 라인업을 짰다.

백팀은 딕슨 마차도(유격수)-이병규(1루수)-김민수(2루수)-신용수(지명타자)-오윤석(3루수)-김재유(중견수)-추재현(우익수)-지시완(포수)-강로한(좌익수)-정보근(지명타자)로 구성했다. 두 팀 모두 10명의 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청팀의 선발 투수는 이승헌, 백팀은 박세웅이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는 백팀이 5-0으로 승리했다.

백팀은 박세웅-서준원-김건국-오현택-최준용-김원중으로 이어지는 6명의 투수가 1이닝씩을 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오윤석이 2타점을 올렸고 이병규, 김재유, 추재현 등이 1타점 씩을 기록했다.

청팀에서는 이번 캠프에서 유일한 신인인 나승엽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허문회 롯데 감독은 “추운 날씨임에도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잘 준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투수들은 컨트롤이 좋았고 볼넷도 거의 내주지 않았다. 타자들도 타석에서 승부하는 모습을 보니 지난해 이맘 때 보다 많이 성장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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