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운 LA 레이커스가 최근 4연패 사슬을 끊었다.
LA 레이커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홈 경기에서 102-93으로 이겼다.
1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112-104로 이긴 뒤 4연패를 당한 LA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23승 11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전반까지 3점을 끌려간 LA 레이커스는 3쿼터에 상대에게 19점만 내주고 31점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제임스가 28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로 세 부문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미네소타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안전 수칙에 따라 결장했던 가드 데니스 슈뢰더가 복귀, 22점을 넣어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닉 너스 감독이 역시 코로나19 관련 방역 안전 수칙 때문에 결장한 토론토 랩터스는 세르히오 스카리올로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휴스턴 로키츠를 122-111로 제압했다.
이날 토론토는 너스 감독 외에 다른 코치 5명, 주전 골 밑 요원 파스칼 시아캄이 모두 코로나19 관련 이유로 결장했지만 카일 라우리의 트리플더블 활약(20점·11리바운드·10어시스트)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