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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다음주 페더러 넘어 男단식 최장기간 1위 311주 신기록

노바크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우승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 통산 310주간 세계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 부문 1위였던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와 동률을 이뤘다. 조코비치는 2011년 7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최근에는 지난해 2월부터 1년 넘게 1위를 지키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호주오픈 우승으로 오는 8일 발표될 랭킹에서 사상 최초로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을 311주간 지키는 선수가 된다.

최다 연속 기간 세계 1위 기록은 페더러가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유지한 237주 연속이다.

한편 권순우(24·당진시청)는 지난주 81위에서 78위로 3계단 상승했다. 권순우는 호주오픈 이후 비엘라 챌린저 2차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어 싱가포르오픈에서 8강에 올랐다. 권순우의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3월 69위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애슐리 바티(1위·호주), 오사카 나오미(2위·일본),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로 이어지는 상위권 변화가 없었다. 한국 선수로는 한나래(인천시청)가 206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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