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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 방송계 퇴출

지수, 학폭 인정

OTT플랫폼, 지수 지우기 나서

'달이 뜨는 강' 대체 배우 고심

KBS 제공

학교 폭력을 인정한 배우 지수가 출연한 작품들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줄줄이 사라지고 있다.

5일 웨이브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KBS2TV ‘달이 뜨는 강’ 다시보기 서비스가 삭제됐다. 지수의 데뷔작인 MBC ‘앵그리맘’ 역시 찾아볼 수 없다.

티빙도 그가 출연한 OCN ‘나쁜 녀석들’ 시즌2인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고 네이버TV도 ‘달이 뜨는 강’ 등 그가 출연한 콘텐츠를 잇따라 삭제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의 학교 폭력을 주장한 글이 게재되어 논란이 일었다. 글쓴이는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성희롱, 폭행, 금품갈취 등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수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면서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해당 여파로 지수의 ‘달이 뜨는 강’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이날 KBS 시청자권익센터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그의 드라마 하차를 청원한 게시글의 동의수는 7000명을 돌파했다.

현재 ‘달이 뜨는 강’은 20부작 중 6부까지 방송됐으며 촬영은 95%가량 완료된 가운데 제작진은 지수의 하차를 결정하고 대체 배우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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