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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

판씨네마 제공

영화 ‘미나리’가 개봉 첫 주 주말 2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미나리’가 끌어온 봄바람 속에 하루 관객 수도 4개월 만에 20만을 넘겼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주말 사흘(5∼7일) 동안 20만4천여명(37.8%)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27만6천여명이다.

이민 2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에 이주한 한인 가정 이야기를 그리며 호평받고 있다.

동남아시아 문화를 바탕으로 한 디즈니 새 민화영화(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11만2천여명(20.9%)의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다.

장기 흥행 중인 일본 만화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8만8천여명(18%)의 관객을 더해 3위다. 지난 1월 2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05만 2천여명을 기록했다.

사흘 동안 극장을 찾은 총관객 수는 52만4천여명이다. 토요일인 6일에는 22만2천여명을 기록했다.

하루 관객 수가 20만명을 넘긴 것은 ‘도굴’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내가 죽던 날’ 등이 흥행했던 지난해 11월 15일(21만6천여명) 이후 11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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