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왕빛나·이지훈, ‘달뜨강’ 재촬영 출연료 받지 않기로

배우 왕빛나(왼), 이지훈. 이엘라이즈, 이지훈 SNS 제공

배우 지수의 학교 폭력 논란 여파로 KBS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재촬영에 들어가는 가운데 배우 이지훈과 왕빛나가 재촬영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8일 왕빛나 소속사 이엘라이즈에 따르면 왕빛나는 윤상호 감독, 드라마 제작사 대표와의 의리로 ‘달이 뜨는 강’ 재촬영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지훈 역시 재촬영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출연료는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달이 뜨는 강’은 주연 배우였던 지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그가 학창시절 동급생들에게 학교 폭력과 언어 폭력 등을 일삼았으며 성희롱, 금품갈취 등 행동도 이어간 사실이 폭로됐기 때문.

논란이 커지자 지수는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며 사과했다. 그는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으며 오는 10월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달이 뜨는 강’은 지수를 하차시켰고 대체 배우로 tvN 드라마 ‘여신강림’으로 인기를 끈 나인우를 낙점해 재촬영에 들어갔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