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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컴백’ izi 오진성 “‘응급실’로 공익광고까지 촬영”(영상)

이른바 ‘남자들의 애국가’로 손꼽히는 ‘응급실’을 부른 이지(izi) 오진성이 다시 한 번 활약을 예고했다.

‘응급실’은 지난 200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 로, 발매된 지 15년이 넘었으나 노래방인기 차트에서의 인기는 여전하다. 이 곡은 국내 대표 노래방 기업에서 ‘2019년 가장 많이 불린 노래’를 수상하기도 했다.

‘응급실’의 여전한 기운을 이어 받아 오진성은 지난 4일 새 싱글 앨범 ‘(포 시즌:스프링)FOUR SEASONS : SPRING’으로 컴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izi 보컬 오진성은 최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응급실’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 신보 ‘건대입구역’의 특별한 공약 등을 밝혔다.

오진성은 15년 째 사랑받는 노래 ‘응급실’에 대해 “노래가 역사처럼 흘러 내려오며 계속해서 전달이 되는 것 같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요즘 중학생들도 ‘응급실’을 부르더라고요. 드라마를 보지 않았을텐데 곡을 아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응급실과 관련된 공익광고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노래방 인기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응급실’은 많은 스타들이 커버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진성은 이 중 기억에 남는 후배들로 그룹 B1A4 출신 산들과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응급실’ 커버를 해줬다. 그 중 산들과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라며 “저는 앉아서 마냥 영광스러웠다. 이런 훌륭한 후배들이 저의 노래를 많이 불러주는 것이 너무 고맙고 또 더 자극 받아서 좋은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오진성은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이자 izi 멤버들과의 추억이 담긴 곡인 ‘건대입구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건대입구역’은 어릴 때 izi 멤버들과 건대에서 오랜 합숙 생활을 할 때 추억들이 담겨 있는 음악이다. 사실 이 노래는 사랑 노래이지만 izi 밴드와의 우정도 담긴, 복합적으로 추억을 생각하며 콘셉트를 잡고 만든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오진성은 ‘건대입구역’ 음원·음반 공약으로 “건대에는 워낙 술을 마실 가게들이 많지 않냐. 코로나만 아니면 모두 함께 모이면 좋겠지만, 특별한 팬들로 소수 인원만 건대에 초대를 해서 라이브를 진행하는 공약을 내걸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신곡 ‘건대입구역’은 눈물을 흘리며 불렀어요. 그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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