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임신 6개월 때 폭행…집에 CCTV 20대”
중국 배우 황이(황혁)가 가정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황이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평연재심동’에 출연해 전 남편의 폭행을 폭로했다.
그는 “가장 첫 폭행은 임신 6개월때였다”면서 “전 남편은 가정폭력범일 뿐 아니라 나를 감시하고 통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 남편은 나를 감시하기 위해 집에 20여 대의 CCTV를 설치했다. 모든 카메라가 은밀하게 설치되어있었는데 우연히 서랍을 열어 하나를 발견하게 됐다”고 했다.
황이는 “처음 폭력을 휘두른 뒤 용서를 빌었던 전 남편은 이후 자신이 했던 약속을 무참히 깨고 무수히 많은 폭행을 했다”면서 “이혼을 결심했지만 이혼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SNS에 전 남편에게 맞아서 움푹 들어간 이마 사진을 공개하며 가정폭력 피해를 알렸다. 전 남편은 황이가 유리를 깨서 생긴 상처라고 변명했다. 거짓 해명에 분노한 황이는 전 남편이 폭행한 친필 반성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황이는 영화 ‘와호장룡’ ‘염문3’ ‘절청풍운2’ 등에 출연했으며, 영국과 중국의 합작영화 ‘레전더리: 툼 오브 더 드래곤’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혼 후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