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한자 고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사 측이 이에 대해 사과했다.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7일 스포츠경향에 “한자 고증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한 후 즉시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며 “재방송 편집 및 VOD 다시보기도 수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30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14회는 고건(이지훈)이 해모용(최유화)의 편지를 읽는 장면에 비친 글씨가 중국어 간체라는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됐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인 만큼 중국어 간체 사용 논란은 큰 파장이 일었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의 이야기를 그렸다. 현재 종영까지 단 4회 만이 남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