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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속 이선균 2층집, 알고보니 CG였다

tVN ‘유퀴즈’
tVN ‘유퀴즈’

‘기생충’ 속 2층집이 알고보니 CG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기생충’ ‘승리호’ ‘신과 함께’ ‘미스터 고’등의 CG(컴퓨터그래픽)를 담당한 대한민국 1세대 시각효과 전문가 덱스터 스튜디오 강종익 대표가 출연했다. 강 대표는 1992년부터 30년 가까이 이 업계에 몸 담고 있는 인물이다.

강 대표는 “보통 컴퓨터 그래픽이 많이 나오는 영화가 마블 영화나 ‘승리호’처럼 화려한 영화가 많다. 하지만 ‘기생충’ 같은 드라마 장르에서도 다양하게 CG가 사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기생충에는 CG가 들어갈 게 별로 없지 않냐”고 물었고 강 대표는 “영화에 나온 사장이 사는 부잣집의 2층을 CG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조세호는 비교 사진을 꺼냈다. 강 대표는 “1층과 마당은 실제 세트고 2층은 CG로 만들었다. 2층까지 만들면 비용이 많이 들어서 CG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하늘 색깔도 달라졌고 나무도 더 심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성북동이나 평창동 이런곳에 실제로 있는 부잣집인 줄 알았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강 대표는 “ ‘기생충’처럼 아예 CG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하면 기분 좋다. 그 정도로 진짜같이 만들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면서 “할리우드 CG 기술이 10이라면 한국 CG는 8 정도 되는 것 같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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