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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식 멀티골’ 첼시, 팰리스에 4-1 대승…4위 탈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골을 합작한 뒤 포옹을 나누는 첼시 공격수 크리스티안 풀리식(뒤쪽)과 카이 하베르츠.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완파하고 상위권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팰리스를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54(15승9무7패)를 쌓아 리버풀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탈환했다.

이날 대승으로 첼시는 지난 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 2-5 충격패의 아픔을 털어냈다.

첼시는 전반 8분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패스를 잡은 하베르츠는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반대편을 정확히 찔렀다.

곧바로 2분 뒤에는 하베르츠가 왼쪽 지역을 침투한 뒤 뒤쪽으로 패스를 돌렸고 볼을 이어받은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스코어를 더 벌렸다.

기세를 탄 첼시는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이슨 마운트가 문전 앞으로 밀어준 크로스를 커트 주마가 헤더로 마무리해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후반 18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만회골로 팰리스가 한 골 따라붙은 가운데 후반 33분 풀리식이 리스 제임스의 얼리 크로스를 빠르게 침투해 들어가 왼발로 차 넣어 첼시가 4-1 승리를 완성했다.

첼시는 오는 14일 포르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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