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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셔저 맞대결, 커쇼가 이겼다…다저스 3-0 워싱턴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가 12일 워싱턴 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 AP연합뉴스

커쇼가 셔저와의 맞대결에서 이겼다.

12일 LA 다저스-워싱턴 전은 두 ‘거인 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다저스 선발은 클레이턴 커쇼, 워싱턴 선발은 맥스 셔저였다. 두 투수 모두 사이영상을 3차례나 받은 현역 최고의 베테랑 투수들이다.

커쇼와 셔저는 둘이 합해 351승, 5329 탈삼진을 거뒀다. 올스타전 출전 합계 15차례, 사이영상은 각각 3차례씩 받았다. 노히트 토런을 3차례 기록했고, 각각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1개씩 가졌다.

거인 투수의 팽팽한 승부는 커쇼의 승리로 끝났다.

셔저는 2회 2사 1루에서 다저스의 잭 매킨스트리에게 2루타를 맞는 바람에 1점을 내줬고,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셔저는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커쇼는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은 덕분에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다저스는 매킨스트리가 1회 결승타를 때린 데 이어 1-0으로 앞선 7회 중월 투런홈런을 더해 워싱턴에 3-0으로 이겼다. 흔들리는 마무리 켄리 잰슨은 이날 9회를 3자범퇴로 막으며 3점차 승리를 지켰다.

커쇼는 올시즌 2승1패, 평균자책 2.89를 기록 중이다. 셔저는 이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시즌 성적 0승1패, 평균자책 3.75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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