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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정현, 결국 사과 “서현에겐 죄송”…서예지 언급 無

김정현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으나 서예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MBC 제공

배우 김정현이 결국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서지예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함구해 비판은 지속되고 있다.

김정현은 14일 자필로 된 사과문을 전하며 “‘시간’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지만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태프들에게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당시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다”며 “저는 개인적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정현은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한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상처받으신 서현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정현은 현재 갈등을 겪고 있는 현 소속사에도 사과 뜻을 비쳤다. 그는 “오앤 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고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 번 저의 실수와 그릇된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구절절한 자필 사과문이었지만, 오히려 서예지와 관련한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아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13일 입장을 내고 김정현 ‘가스라이팅’ 의혹과 학력 위조,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김정현이 올린 자필 사과문. 인스타그램

■이하 김정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드라마 ‘시간’은 제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제게도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탭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습니다. 죄송합니다.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의 기억이 파편처럼 남아있습니다. 그 당시의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습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습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립니다.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시간’ 관계자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저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간’의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분들, 그리고 함께하셨던 모든 스탭분들을 찾아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며,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항상 응원해 주시며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저의 실수와 그릇된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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