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학력위조 의혹이 인 배우 서예지의 졸업사진을 두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의학 상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의사친’(의사사람친구)에는 성형외과 전문의들에게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서예지의 졸업사진을 제시하며 동일인이 맞는지 의뢰받는 장면이 최근 올라왔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서예지의 졸업 사진이라면서 ‘서예지’라고 이름이 적힌 사진이 돌았다. 현재 서예지의 외모와 판이하게 다른 모습에 진위 여부를 두고 논쟁이 오갔다.
결론부터 살펴보면 전문의가 내린 답은 ‘동일인이 아니다’였다. 한 전문의는 “서예지가 아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다른 케이스”라며 “목도 다르고 머리숱의 질도 다리고 이마 볼록한 정도와 눈썹, 미간도 다르다”고 했다.
이어 “서예지는 턱이 길고, 수술로 줄일 수 없는 부분이라 자체가 다르다”고 했다.
함께 출연한 또 다른 전문의도 “(서예지가)아예 아니다. 명백하게 서예지의 졸업사진이라는 사진은 서예지가 아니고 동명이인일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각 성형 분야 전문의의 명쾌한 판정이었기에 해당 영상이 나오자 ‘서예지 동명이인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곧 반전이 일었다.
서예지에 대한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일면서 서예지의 졸업 사진이 여러 차례 인증됐기 때문이다. 전문의들도 서예지가 아닐 것이라고 한 사진과 동일한 사진이었다. 사진을 인증한 누리꾼은 서예지가 중학교 당시 남다른 비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서예지의 성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당시 눈을 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앞트임했다고 (서예지가)반 아이들에게 자랑해 기억난다”고 했다.
전문의 조차 동일인이 아니라고 부인했던 사진이 결국 서예지가 맞다는 것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쏠렸다. 이에 서예지의 졸업사진 증명 시도를 했던 유튜브 채널 의사친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