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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가 한국에?…내한 4주년에 확산된 방한설

‘콜드플레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에서 보컬 크리스 마틴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현대카드 제공

세계적인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방한 중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이 콜드플레이를 인천국제공항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 누리꾼은 16일 인스타그램에 “검역지원단 파견 근무 중에 만난 크리스 마틴 형님의 사인”이라며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 사인이 담긴 종이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군 생활 중 최고의 경험”이라며 “평생 상상도 못 할 크리스와 나눈 20분간의 대화”라고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해당 게시물은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콜드플레이 방한 가능성을 물론 방한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쏠렸다.

누리꾼들은 콜드플레이 ‘픽스 유’(Fix You)를 커버했던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설부터 윤하와의 협업설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사실관계가 확인된 부분은 없다. 콜드플레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방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 누리꾼이 크리스 마틴 사인 종이와 함께 올린 게시물. 인스타그램 캡처

공교롭게도 콜드플레이 방한 의혹이 퍼진 16일은 세월호 참사 7주기임과 동시에 콜드플레이가 국내 공연을 가진 지 4년째가 되는 날이다.

콜드플레이는 2017년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공연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애도하며 ‘픽스 유’를 불렀다. 콜드플레이는 공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도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며 연주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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