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29)가 KBO리그 역사에 불명예의 이름을 남겼다.
프랑코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0.2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3개를 내주고 8실점(4자책)했다.
이닝을 끝낼 기회에서 3루수 한동희의 송구 실책이 나와, 1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투구수는 61구. 한 이닝 최다 투구 불명예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59구. 1990년 4월 21일 태평양 돌핀스 최창호와 2006년 9월 23일 LG 트윈스의 심수창이 59구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