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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배 사망, 교통사고 후유증 아냐”…이하늘-김창열 갈등 새 국면

이현배(왼쪽)의 죽음이 교통사고 후유증일 가능성이 없다는 부검 소견이 나오면서 논란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FTV 방송 화면

DJ DOC 멤버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 죽음을 두고 김창열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가운데 부검 소견이 나와 논란은 새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현배 부검을 진행한 강현욱 교수(법의학 전공)는 19일 제주도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취재진을 만나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 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강현욱 교수는 “이현배 심장 크기가 일반인 보다 50%나 크다. 특히 우심실 쪽이 굉장히 늘어나 있다”며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를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고 했다.

또한 “아울러 치명적 외상도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로 했다.

이하늘이 주장했던 교통사고 후유증 사망설이 부인됨에 따라 이현배 죽음 원인은 또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 들었다.

이하늘은 1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켜고 이현배 죽음에 김창열이 관련이 있다며 그를 맹비판했다. 이하늘은 김창열이 사업(공사) 대금을 지불하지 않음에 따라 이현배가 빚을 떠안았고 이 때문에 생활고를 겪었다고 했다.

빚더미에 오른 이현배는 이하늘 몰래 오토바이를 구매해 배달까지 뛰어야 했고 최근 큰 사고가 났으나 돈이 없어 MRI 등 자세한 검사를 받지 못했다. 이하늘은 당시 사고가 이현배 죽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며 사업에 무책임했던 김창열에 대해 분노를 쏟아냈다.

김창열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내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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