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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안길강에게 붙은 원귀의 정체는?

‘대박부동산’ KBS2 제공

‘대박부동산’의 안길강과 장나라의 본격적인 악연이 시작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에서 안길강은 재개발 전문 도학건설의 회장 ‘도학성’으로 분해 귀신보다 오싹한 인간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서는 재개발뿐만 아니라 곳곳에 뻗어있는 안길강의 마수와 그에게 붙은 원귀의 존재가 드러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번 주 방송된 3회에서 도학성(안길강 분)은 브리티움의 관장 이은혜(백지원 분)에게 미술관 매각을 제안, 이은혜가 매각을 망설이자 “걱정돼서 그러죠. 이젠 권회장님도 안 계신신데 우리 관장님 끈 떨어진 연 되실까 봐”라며 웃는 얼굴로 협박을 이어갔다. 그러나, 도학성의 목적은 미술관이 아니었다. 도학성은 낮은 가격으로 미술관을 매입한 후 이를 빌미로 이은혜를 관장에서 밀어내려는 권이사(하동준 분)와 음모를 꾸며왔던 것.

이어, 4회에서는 드디어 도학성과 홍지아(장나라 분)와의 조우가 그려졌다. 이로 인해 언제나 도학성의 곁을 지키며 비서 역할을 하던 오성식(김대곤 분)이 사실은 사람이 아닌 원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다방면으로 악행을 이어가고 있는 도학성이 과거 오성식과는 어떤 사건으로 얽혀있을지 오싹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길강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를 카리스마 있게 내뱉으며 ‘도학성’ 캐릭터의 냉혈한적인 면모를 증폭시키며 ‘악역 장인’다운 내공을 발휘했다. 특히, 거래를 망설이는 백지원(이은혜 역)을 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에 비유하며 “지금까지 그 깃발 꽂고 끝까지 버티는 놈 한 놈도 못 봤습니다. 이관장도 지금 그 깃발 꽂은거에요. 근데 이 도학성이한텐 안통하지”라고 말하며 자신만만하게 웃는 안길강의 모습은 ‘도학성’의 잔혹함을 고스란히 보여주어 섬뜩함을 더했다.

한편, 안길강 곁에 붙은 원귀의 정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대박부동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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